2023 봄·여름 맨즈웨어 트렌드 리포트:

2023 봄·여름 맨즈웨어 트렌드 리포트:

Y2K부터 베억하인 고스까지

 

 

남성 패션의 세계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2023 봄, 여름 컬렉션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테마들이 이번 시즌에 컴백해 런웨이와 일상복 아이템 모두에 적용되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실루엣부터 사바나의 무드를 머금은 컬러와 키포인트 요소들이 런웨이 무대를 장식했다. 2023 봄, 여름 컬렉션은 앞으로 다가올 시즌을 위해 우리의 옷장을 새롭게 단장하도록 다양한 영감을 전달해 줄 것이다.

Y2K

Y2K 트렌드는 지난 한 해 패션에 주요한 영감을 불어넣었으며,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이 흐름을 반영하는 현란한 상의와 트러커 캡은 그대로 착용하고 키치한 소품이나 과장스러운 액세서리를 더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디젤 1DR-팟 슬링 백, GmbH 패치워크 비닐 트라우저, 또는 MM6 메종 마르지엘라, 후 디사이즈 워, 퍼킹 어썸와 같은 브랜드에서 색다르게 선보이는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보자.

 

 

 

BLACK TO BERGHAIN

패션에 있어 블랙 컬러는 시대를 초월한 주요 요소이며, 2023 봄, 여름의 런웨이에서는 베를린 클럽 장면과 관련된 고딕 스타일이 자주 등장해 한결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줬다. 한 컬러로 스타일링하는 모노크로매틱 룩이 단연 주요 런웨이를 차지했고, 다양한 레이어링으로 칙칙하지 않은 다양한 질감으로 스타일링되었다. 무디한 재킷, 메쉬 조각, 가죽 디테일이 이 앙상블에 깊이와 개성을 더했다. 릭 오웬 다크쉐도우, 1017 ALYX 9SM, 엘리엇 에밀 등 이 주요 브랜드의 아이템으로 악명 높은 레이브 장소에 들어갈 수 있는 세련된 아웃핏을 완성해 보자. 스타일을 한층 더 살리고 싶다면, 마스터마인드 월드 테이프 벨트 또는 릭 오웬스 로우 스니커즈와 같은 액세서리나 신발을 매치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MORE THAN CHILD’S PLAY

이번 시즌, 브랜드들은 활기찬 컬러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기발한 패턴의 장난스러운 옷과 액세서리에서 영감을 얻으며 젊음과 향수의 주제를 파고들고 있다. 디자이너들은 아이스크림 애니버서리 재킷, 키드슈퍼 더 키싱 백 등 다양한 실루엣에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프린트와 디자인으로 상상력과 향수를 발산하고 있다. 겐조, 휴먼 메이드, 키드슈퍼, 브레인 데드 등과 같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브랜드들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아이템을 HBX에서 확인해 보자.

 

 

 

 

SK8ER BOI

클래식한 스케이트보더의 미학이 런웨이에서 부활하고 있다. JW 앤더슨의 쇼는 실제로 부서진 스케이트보드로 그의 패션쇼를 장식했다. 캘리포니아의 펑크 스케이터 스타일은 릴랙스 핏의 셔츠나 와이드 숏 팬츠에 매칭한 후드티, 그리고 스케이트보드 스타일의 스니커즈를 매칭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는 라스벳 드로잉 우븐 셔츠, 다임 플래드 쇼츠, 랑방 커브 스니커즈 등을 꼽을 수 있다. 손쉽게 쿨한 스케이터 스타일을 재현할 수 있는 더 많은 옵션을 찾는다면 스투시, 플레저스, 다임, 라스벳 등의 브랜드에서 자연스러운 아웃핏을 연출해 보자.

 

 

 

WORKWEAR REVIVAL

2023 봄, 여름 컬렉션의 워크웨어는 기존의 빈티지한 무드에서 벗어나 간과할 수 없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시각을 불어넣고 있다. 클래식한 워크웨어 재킷, 카펜터 재킷, 치노 팬츠 외에도 자수 디테일링, 혁신적인 테일러링, 과감한 색상, 그리고 프라이드 라이스 워크맨 재킷을 비롯하여 아이템들을 더 돋보이게 하는 파격적인 소재를 발견할 수 있다. 겐조, 칼하트 WIP, 버버리, 로에베, 프라다 등이 선보이는 예상을 빗나가는 새로운 시각의 워크웨어를 만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SAVANNA STYLE

봄을 맞이하는 우리의 옷장 속의 컬러는 사바나 여행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컬러일 것이다. 베이지-뉴트럴 톤부터 로맨틱한 무드의 일몰 컬러인 오렌지, 그리고 체스트넛 브라운까지, 이 컬러들은 더욱 따뜻한 날씨에 보다 완벽한 모험과 가벼움을 선사한다. 미니멀하고 여유로운 스타일링은 컬러가 빛날 수 있도록 아웃핏 전반에 걸쳐 핵심 요소였다. 질 샌더, 나누슈카, 아워 레가시, 그리고 OAMC는 이 트렌드의 요소를 살펴보기 제격인 브랜드이다. 자크뮈스 라 슈미즈 아우로, 보테가 베네타 비비 클로그, 질 샌더 토트 미디움 백과 같은 아이템으로 이번 시즌을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을 완성해 보자. 사바나 룩을 위한 모든 핫한 아이템 목록은 여기 에디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